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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대출의 덫, 돌려막기로 번진 불법사채 피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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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16

|
조회수

15

직장인 **김모 씨(34세)**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비와 생활비가 동시에 필요해졌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대출은 불가능했고, 급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무심사, 당일대출, 신용불량자 환영”이라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광고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은 “당일 바로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며 다급한 상황을 교묘히 파고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서류도 요구하지 않고 계좌로 20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빌리는 순간부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원금 200만 원에 대해 매주 20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던 겁니다. 연 이자로 환산하면 무려 500%가 넘는 고금리 불법사채였습니다.


김 씨는 한 달 동안만 쓰고 갚을 생각이었지만, 치료비와 생활비 지출이 겹쳐 약속대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불법사채업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로 독촉을 시작했고, 직장 동료와 가족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심지어는 김 씨 집 앞까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위협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겁에 질린 김 씨는 원금 200만 원을 갚기 위해 다시 다른 불법사채를 알아보다가 또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돌려막기가 시작되었고, 두 달 만에 빚은 2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이후 김 씨는 정신적으로도 극심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밤마다 걸려오는 협박 전화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고, 회사에서도 집중하지 못해 업무 평가가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 혼자 끙끙 앓다 결국 법률 상담을 받게 되었고,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불법사채 계약은 무효임을 확인받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은, 김 씨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은 정식 등록된 대부업체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접근하는 불법 대부조직이었고, 이들은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빌려주고 고리의 이자를 갈취하고 있었습니다.